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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스포츠카의 용도는 오직 달리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시대가 많이 변하면서 편안하면서 아늑한 삶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게 되었는데요. 스포츠 자동차도 이러한 트렌드를 따라야 했습니다.



포르쉐 991은 기본형 카레라부터 s, GTS, 터보, GT3와 GT2까지 나뉘고, 차체 형태와 구동 방식에 따라 쿠페와 카브리올레, 타르가, 후륜 구동, 4륜 구동까지 세밀하게 나뉩니다. 이는 웬만한 브랜드의 라인업을 한창 뛰어넘는 구성인데요. 이러한 요소들이 포르쉐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차량의 디자인은 더 이상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완벽합니다. 차체의 폭이 넓고, 높이는 낮아서 바닥에 착 달라붙어 있는 모습이 자신이 스포츠카임을 드러내주고 있는데요. 그 옆에 있는 흡기구와 휠의 모습이 전체적인 디자인에 잘 녹아들어 세련된 모습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가장 포르쉐다운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카레라 4GTS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는 부분은 바로 파워트래인과 섀시입니다. 4GTS는 자연흡기 엔진 대신 3.0L 터보 엔진을 사용하여 20마력 높아진 450마력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이전 모델에 비해 자연흡기 엔진만의 감성은 잃었지만, 그 만큼 가속 성능이 올라가 큰 만족감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배기 사운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배기 사운드는 배기 플랩을 조절하는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켜놓아야 어느정도 들을만한 소리를 뿜어줍니다. 자동차 배기음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부분을 가장 아쉬워할 것같네요.




태생이 스포츠카이지만 승차감이 생각보다 편합니다. 이는 포르쉐의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시스템때문인데요. 노면의 자잘한 느낌까지 운전자에게 전달하지만 불편하다기 보다는 오히려 편한 느낌입니다. 덕분에 초고속으로 달리거나 코너링할 때도 위화감 없이 잘 넘어갑니다.




한편 강력한 파워와 멋진 디자인을 겸비한 포르쉐 911 카레라 4 GTS는 현재 13,550~16,120만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슈퍼카답게 비싼 가격이지만 여러 가지를 고려해보았을 떄 충분히 그 가치를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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