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300 중고 사기 전 알아두어야할 점

벤츠 E클래스는 이번이 10세대 모델 자동차입니다. 1947년 처음 선보인 170V를 그 출발점으로 잡아 70년의 기나긴 여정이 스며들어있는데요. 화려하고 장식적이었던 초창기 시리즈를 지나 점점 현대적으로 변화하였는데 그 세대와 클래스마다 차별점이 너무나도 뚜렷합니다. 많은 모델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모델은 E300모델로 현재 중고로도 많이 팔린다고 합니다.

내관

내부로 들어서면 태블릿 PC를 가로로 2개 연결한듯한 디스플레이가 있습니다. 이는 수평기조로 계기반과 내비게이션 영역이 구분됩니다.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 형식인데요. 그래픽은 선명하고 직관적이며 스티어링 휠 안쪽 그리고 오른족 엄지손가락 닿는 곳에 터치패드가 있어 각각의 메뉴들을 선택하고 클릭할 수 있습니다. 벤츠 설명에 따르면 세계 최초의 기능이라고 합니다.

보이는 곳 손닿는곳 모두 가죽과 나무의 질감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데요. 플라스틱 재질은 도어손잡이 뒷면이나 파워 윈도 스위치 주변 등에 일부 쓰이긴 했지만 최대한 억제하였습니다. 센터페시아 아래 깊숙한 컵홀더는 수납공간 기능도 하는데요 안쪽으로 덮개가 달린 재떨이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율 주행 기술

벤츠 E300 중고 구입을 하기 전에 알아야할 기능은 바로 자율 주행 기술입니다. 엄밀히 말해서 자율주행은 아니지만 그에 근접한 기술입니다. 이 기능은 스티어링 휠 왼쪽 아래의 버튼을 누르고 크루즈 컨트롤 스틱을 당겨 속도를 맞추면 기능이 활성화 됩니다.

모든 조건을 맞추면 헤드업 디스플레이 주변에 파란색 원이 그려지는데요.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도 알아서 방향과 속도를 맞춰 운행합니다. 만약 앞에 차가 있으면 그 차 속도에 맞춰 운행을 합니다. 신호등이 빨간불로 바뀌면 자연스럽게 브레이크가 걸립니다.

스티어링 휠에서 오래 손을 떼고 있으면 경고등이 나타났지만 경고음은 울리지 않습니다. 물론 완전한 자율주행기술이 아니라 아직은 사람이 차를 통제해야하지만 기술이 진전해나가는 과정을 지켜본다는 점에 있어서는 의미가 있습니다.

파워 트레인

벤츠 E300 중고는 직렬 4기통 터보 휘발유 엔진을 사용해 마치 6기통처럼 부드럽고 힘 있게 뻗어나갑니다. 트랜스미션은 이전 7G-트로닉 대신 9G-트로닉을 얹었고 기존보다 2단이 추가되었지만 차지하는 공간은 그대로이고 무게는 1kg정도 줄었다고합니다.

벤츠 E300 중고는 3870만원정도에 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