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트럭 악트로스 : 독일산 옵티머스 프라임의 위력

영화 트랜스포머를 보면 멋진 트럭을 모티브로하는 로봇이 나오는데, 바로 옵티머스 프라임입니다. 하지만 바꾸어생각해보면 옵티머스 프라임의 멋진 기품은 역시나 트럭 본래의 구석구석에서 나온다고 보아도 무리가 아닌데요. 벤츠 트럭 중 악트로스는 독일의 옵티머스 프라임이라 불러도 무리가 없을 듯 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딱 보는 순간 드는 생각은 '클래스가 다르다!'입니다. 힘과 강성부터 모든 사양이 일반 세단 자동차의 5~10배에 달하는데 그렇다고 무작정 힘만 자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외관의 마감도 고급스러울 뿐 아니라 실내까지도 아주 많은 신경을 쓰는게 느껴지는 플래티넘 트럭 모델이라고 보는게 맞을 듯 합니다. 

정말 체구만 보아도 일단 압도당할 수 밖에 없는 스케일을 가지고 있는데요. 우리가 오늘날 자동차 시장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차량을 통틀어 가장 무시무시한 분위기를 풍기지 않는가 개인적으로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진정한 가치는 내면에서부터가 진짜라는 사실이 더욱 소름끼칩니다.

먼저 실내 디자인을 살펴보면 여유로움을 바탕으로 고급스러움을 입었습니다. 건장한 성인이 멀쩡하게 서서 걸어다닐 수 있을 정도로 차량의 높이가 아주 높습니다. 과장을 조금 더 보태 작은 집이라고 생각해도 크게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규모와 안락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납도 아주 잘되어있고 선루프 등의 옵션도 잘 장착되어있습니다.

시트는 장시간 운전을 해야하는 트럭 운전자를 위해 아주 세밀하게 디자인되어있습니다. 시트 자체의 구조는 물론, 그 밖에 쿨링&히팅 시스템까지 달려있어요. 시트의 뒤편으로는 침대도 있는데 원한다면 옵션을 선택해 2층침대까지도 고를 수 있다고 합니다. 장거리 운전자를 위한 완벽한 환경이 보장되어있습니다.

운전자 위주의 스마트 시스템이 도입된 것은 정말로 인상적입니다. 수납은 자동차 구석구석에서 닿을 수 있는 모든 곳에 준비되어있고 무시동 냉난방 시스템을 적용시켜 숙식이 가능하게끔 만들어놓았습니다. 그리고 스마트 리모콘을 도입시켜 직접 누르지않고도 각종 기능을 실행시킬 수 있게끔 해놓았습니다.

차량 운행과 관련된 첨단 시스템으로는 ESP(전자 주행 안정 프로그램), 차산 이탈방지 어시스터,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터, 차간 거리제어, 그리고 엄청난 기능인 지형 예측 크루즈 컨트롤까지 탑재되어있습니다. 벤츠에서 정말 큰 공을 들여만든 완벽한 첨단 기계라고 보는게 맞을 듯 합니다.

차량의 파워트레인 역시 엄청납니다. V6 10.6L 디젤엔진은 최대 마력 456HP를 발휘하며 최대토크 224.3KGM를 발휘합니다. 트레일러를 후방부에 장착하면 약간의 조정이 생길 수 는 있습니다.

이처럼 벤츠 트럭 악트로스는 독일의 진정한 옵티머스 프라임 급 조건을 모두 가지고있는 아주 훌륭한 차량입니다. 출고가는 2억을 넘어가지만 그 가치를 그대로 가지고 있기에 당연하지않나 생각이 듭니다.